최근 미국 전기전자 노동자단체들의 한국 컬러TV에 대한 우회덤핑 제소에 대해 국내업계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28일 관계기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전3사와 전자공업진흥회 및 정부 관계자들은 최근 미국의 반덤핑 제소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고 제소자측의 자격여부와 제소내용 등을 면밀히 파악、 적극 대응키로 했다.
특히 이번 우회덤핑 제소가 국내에서 직접 생산、 수출하는 컬러TV가 아니라멕시코 태국 등에서 조립생산하는 제품들이어서 반덤핑관세 부과판정을 받을경우 가전3사의 해외 현지생산을 통한 세계화 현지화 경영에 큰 타격을 줄것으로 보고、 관련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무혐의 판정을 얻어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다음달 26일 열리는 미국 유럽연합(EU) 전문변호사 초청 세미나에서 이번우회덤핑 제소문제를 심도있게 다룰 예정이다.
한편 미국 노동자단체들은 한국의 컬러TV업체들이 CPT(TV용 브라운관) 인쇄회로기판 PCB 과 기타 부품 등을 멕시코 태국 등으로 보내 현지법인에서 조립생산한 후 미국으로 수출해 반덤핑 관세 부과를 우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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