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반도체기술 "토론의 장" 열렸다

뛰어난 특성으로 주목되고 있는 화합물 반도체 관련 국제 학술대회가 국내 에서 처음 오는 28일부터 9월2일까지 6일간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열려 관련업계및 연구기관의 커다란 관심을 끌고 있다.

"화합물 반도체 국제심포지엄"은 화합물 반도체 관련 가장 권위있는 국제 학술대회로 지난 66년 결성된 이래 화합물반도체의 실질적인 기술 이론을 제공하며 세계 화합물반도체산업을 이끌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2번째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자 및 광전자산업의 향후 기술추세 "라는 주제로 국내 논문 70편과 해외논문 1백80편 등 총 2백50편의 화합물반도체 관련논문이 발표될 예정인데, 규모와 내용면에서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방대하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최근 초고속정보통신사회를 앞당기는 주요 소재로 부상하고 있는 Ga/N계 발광소자 및 징크셀레나이드(ZnSe)와 위성.무선통신분야에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고속전자이동트랜지스터(HEMT) 등 관련기술이 다수소개돼 세계 화합물반도체 기술추세를 가늠하는데 좋은 지표가 될 것으로기대되고 있다.

"화화물반도체 국제심포지엄"은 지난 66년 처음 개최된 이래 유럽과 미국 에서 격년제로 열려오다 80년 아시아지역이 포함된 후부터는 매년 개최돼 왔는데 그동안 아시아지역에서는 일본에서만 4번 열렸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정근모 과기처장관을 비롯해 강진구 삼성전자회장, 김창수 LG중앙연구소장 등 관계기관및 업계 임원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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