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영상.정보기록매체로 기대되는 디지털비디오디스크(DVD)규격 경쟁 을벌이고 있는 일본 도시바 등 7개사 연합과 소니-필립스사 엽합이 규격통일 을위해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5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소니와 필립스사는 지난 24일 독일 베를린에서 가진 기자회견 에서 이같이 밝혔다는 것이다.
이 신문은 또 이같은 합의가 IBM.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형 미 컴퓨터 업체들의 규격통일 요청에 따른 것으로 지난 연초부터 시작된 DVD규격경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고 전했다.
소니와 필립스는 이미 DVD의 규격통일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미국 컴퓨터업계에 이를 위해 협상하겠다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필립스사의 헨크 봇트 수석부사장은 앞으로 규격통일 문제에 대해 "협의하기로 결정했을 뿐、 아직 양측이 어떤 제안도 내놓지 않은 상태 "라며 더이상의 논평을 피했다.
한편 소니의 아오키 이사는 "내년 후반의 상품화를 고려하면 1~2개월 후에는결론을 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측의 규격은 기술적으로 서로 다른 부분이 많아 규격통일이 이루어지기까지는 상당한 난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필립스측의 DVD는 단판구조의 "멀티미디어CD(MMCD)"규격인 반면、 도 시바 진영의 것은 양판 구조의 "슈퍼덴시티(SD)"규격을 내세우고 있다.
그동안 양측은 미국의 영화.컴퓨터 및 가전업계를 대상으로 치열한 세력규합경쟁을 벌여 왔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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