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 첨단게임기 10월 출시 LG독주 "브레이크"

멀티기능을 갖춘 첨단게임기시장에서 LG전자.삼성전자.현대전자 등 전자3 사가 일대 격돌을 벌일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초 3DO를 내세워 첨단게임기시장에 진출한 LG전 자에 이어 최근 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일본 세가사의 "새턴"과 닌텐도의 버철보이 를 도입、 오는 10월부터 판매키로 함에 따라 3파전이 예상된다.

현재 첨단 게임기시장은 LG전자가 독주하고 있는 가운데 밀수입된 세가사 의"새턴"과 소니사의 "플레이스테션" 등이 상가를 중심으로 판매되면서 지난 상반기동안 2백50억원의 규모를 형성했다.

그동안 수입가격을 놓고 일본 세가엔터프라이즈사와 협상을 진행해 온 삼성전자는 최근 세가와 협상을 최종 마무리짓고 곧 상공부에 새턴수입허가신 청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는 통산부의 허가가 떨어지는 대로 멀티 기능을 갖춘 32비트게임기인 "새턴"을 SKD방식으로 도입、 월 5천대씩 생산 해오는 10월부터 "삼성새턴"으로 일반판매키로 하고 현재 삼성새턴의 판매가 격과 판촉방안 등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새턴의 도입과 함께 세가사로부터 새턴의 게임SW에 대 한독점판매권도 확보하고 새턴플레이어의 판매와 함께 SW도 동시에 판매할 방침이다. 또한 현대전자도 현재 일본 닌텐도사의 32비트 휴대형게임기인 "버철보이" 를도입、 오는 10월부터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조만간 이를 최종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1삼성전자와 현대전자가 첨단게임기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로 결정함 에따라 선발업체인 LG전자는 수성차원에서 3DO에 대한 대대적인 판촉행사 및광고를 일제히 실시하는 한편 올 크리마스시장을 겨냥、 20만원대의 저가모 델개발에 착수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외국업체로부터 판권을 확보한 3DO용 타이틀 2종을 비 롯다양한 타이틀을 선보일 방침이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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