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공장자동화)용 컴퓨터、 물류시스템、 PLC 등의 표준화작업이 시급한 가운데 관련업체간의 표준화를 둘러싼 이해 관계와 전문가 부족으로 표준화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자동화연구소가 국내 자동화업체 1백여개를 대상으로 벌인 공장자동화 요소기기별 표준현황 및 표준화 대상" 실태 조사에 따르면, 국내 자동 화기기의 표준화에 가장 큰 장애 요인으로는 조사대상의 22.9%가 업체간의 이해관계로 표준화작업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가 부족하여 국내 환경미비 등도 각각 20.4%로써 공장자동화기기의 표준화를 위해서는업체간의 이해관계해소와 전문가 양성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공장자동화부문의 핵심요소인 FA용 컴퓨터 분야와 로봇분야 경우전문가가 태부족하여 표준화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PLC분야의경우 업체간 의 이해관계가 표준화작업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드러났다.
또 자동화네트워크분야의 경우 업체간 이해관계와 국내 환경미비가 표준화 를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조사대상의 39.8%가 외국표준이나 국제표준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나타난 반면 25.0%는 현재 사용중인 표준 현황을 모른다고 대답했으며 국내 표준인 KS규격을 사용하고 있는 업체는 1개에 불과했다.
한편 조사대상의 70.0%가 공장자동화기기의 표준화가 시급하다고 응답해 관련정부 및 업체들간에 표준화컨소시엄을 구성、 표준화 작업이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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