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시스템업계, 일손부족 등 영업활동 위축

대형백화점 지방점들의 개장일이 이달과 다음달에 집중돼 POS시스템 업체들 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양백화점 수원점은 22일에、 광주 신세계백화점은 25일에、 현대백화점 부산점은 26일에、 롯데백화점 부산점은 오는 9월20일 에 각각 개장할 예정이다.

광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부산점 등과 POS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한 현대테크시스템은 이들 백화점 개장이 모두 8월에 집중돼 있어 시스템설치 관련부서 뿐아니라 영업부 직원들이 이곳에 투입돼 최근 입찰제안요청서(RF P)를 받은 여타 지방백화점에 대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AT&T정보시스템(주)는 22일 개장할 한양백화점 수원점에 스토어컨트롤 러용 서버와 POS단말기 65대 등을 설치하는데 주력하고 있어 다른 지방백화 점에 대한 영업을 본격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내달이나 돼야 지방백화점에 대한 영업을 본격화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후지쯔도 다음달 20일께 개장할 롯데백화점 부산점에 대한 POS시스템 가동 준비작업과 신규백화점에 대한 입찰제안서 준비작업이 겹친 상태다. 특히 롯데 부산점의 경우 부산광역시로부터 백화점 개장에 따른 가사용허가신청이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개장날짜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어 이에대한 대책마련에도 나서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POS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한 백화점이 개장하게 되면시스템이 원활히 가동될 때까지 계속 보완작업을 해야한다"며 "개장일이 가까워질수록 납품및 시험가동에 따른 일손이 부족해 신규영업은 거의 신경쓰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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