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차세대 핵심부품인 칩부품 전용 생산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2000년대 전략상품으로 칩부품을 선정、 이를 집중 강화하기 위해 수원공장에 전용 생산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며 하반 기중에는 이와 관련한 세부계획을 마무리、 본격적인 라인구축에 나설 예정 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기는 칩부품 전용공장을 새로 건설하기보다는 기존 수원공장 내에 있는 범용 AV부품 생산라인을 중국 멕시코 등 해외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방식을 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사는 칩부품 전용 공장이 완공될 경우 올해 1천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탄탈 콘덴서와 칩 전해 콘덴서 등 기존 칩부품의 매출이 급증하는 데다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인 칩 인덕터까지 가세할 경우 오는 2000년에는 칩부품 부문에서만 2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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