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나우누리를 제공하고 있는 나우콤(대표 강창훈)이 가입자 확대를 위해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나우콤은 유통점 신설、 에뮬레이터 번들 판매、 대학과의 망간 연동사업 등을 골자로하는 적극적인 영업정책을 수립、 추진중이라고 18일 밝혔다.
나우콤은 오는 9월부터 출시하는 삼보컴퓨터의 모든 PC에 자사의 통신에뮬레이터인 "나우로윈"을 장착해 번들로 판매키로 하고 최근 이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또 9월 한달동안 자사의 PC통신 서비스인 나우누리와 아이네트기술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인터네트서비스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무료이용권을 배포할 예정이다.
나우콤은 우선 경인지역 삼보컴퓨터 PC대리점이 나우콤의 유통점을 겸업하도록 이 회사와 계약을 체결、 가입자를 "기다리는 영업" 대신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영업"을 펼치기로 했다.
또 연말까지는 이를 전국으로 확대、 올해 안에 1백여개의 유통점망을 구축 할 계획이다.
유통점은 지역적 연고를 바탕으로 그동안 본사에서 일괄적으로 시행하던 가입신청 해제 등 가입자 관리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나우콤은 또 각 대학에 설치된 전산망과 자사의 망을 직접 연결、 정보를 공유하는 한편 가입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이의 일환으로 나우콤은 현재 서울대학교 전산망과 나우누리망을 연결해 사용중이며 연세대 성균관대 이화여대와 망간 연동사업에 합의했고 동국대 중 앙대 고려대와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한편 나우콤의 나우누리에 가입한 유료가입자는 8월 현재 6만여명이며 무료 가입자까지 합하면 15만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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