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롬타이틀시장에도 가격파괴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용산전자상가등 소프트웨어 유통시장에서는 일부 CD롬타이틀제작업체들이 3만~4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정품타이틀의 가격 을 1만원으로 대폭 낮춰 출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가격파괴형 CD롬타이틀은 PC하드웨어에 딸려 공급돼야 할 번들용 타이틀 이 소프트웨어유통시장에 대량 유입되어 싼값에 팔리는 것과는 달리 CD롬타 이틀의 보급확산을 겨냥하여 아예 처음부터 가격이 1만원에 책정돼 출시되고있다. 현재 이 가격파괴형 CD롬타이틀은 주로 교양물과 교육물을 중심으로 출시되 고 있는데 한텍미디어의 "그림으로 풀어 보는 도전IQ 2000"을 비롯해 대교컴퓨터의 "내친구 영어박사" 청미디어의 "한국우표 110년사"등이 선보였다.
또한 오토콤의 "세계스페셜카" 실리콘미디어의 "난생처음 만져보는 컴퓨터" 한국스포다의 "이곳만은 지키자"등의 CD롬타이틀도 상가등지에서 1만원대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처럼 저가 CD롬타이틀의 출시가 늘고 있는 것은 번들제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가격경쟁력을 상실한 정품타이틀의 시장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데다 CD롬타이틀의 주수요자가 학생층인 점을 감안、 저가격으로 학생층의 구매력을 높이려는 것이 주된 목적으로 보인다.
업계관계자는 이와 관련、 "타이틀의 판매가격이 수요초기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여전히 일반 음악CD에 비해 두배이상 높다"면서 "현재 멀티미디어PC의 보급확산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어 타이틀의 가격인하는 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원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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