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자악기업계가 하반기들어 영업활동을 크게 강화하고 있어 시장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전자 LG전자 영창악기 삼익악기 등 국내 전자악기 업체들은 올 하반기부터 국내외 전자악기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판촉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우전자와 LG전자는 다른 전자제품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우선은 국내 시장 을 확보한 후 세계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우전자는 최근 전자악기 전문점을 1백50개로 늘리고 특판사업을 활성화하는 등 시장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전자는 또 하반기에 미국 유럽 일본 등과 수출상담을 추진、 올해 1만5 천대 가량의 전자악기를 수출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오는 97년까지 국내 전자악기 시장의 30%를 점유한다는 방침아래 최근 자체기술로 개발한 음원칩을 채용한 디지털피아노와 신시사이저를 출시했다. LG전자는 또 생산라인을 증설、 생산능력을 하루 1백대 수준으로 확대하고 대리점도 32개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미 해외시장에 진출한 영창악기와 삼익악기도 올 하반기부터는 세계시장에 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특히 영창악기는 향후 5년이내에 전자악기로 세계시장의 30%를 점유、 세계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는 어쿠스틱 피아노의 대를 이을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영창악기의 한 관계자는 "올해 5천만달러 이상의 전자악기를 수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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