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드업계, 경쟁 가열될 전망

스탠드 업계가 다가올 가을철 특수를 겨냥한 신제품을 오는 9월 집중 출시할 예정으로 있어 시장경쟁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원조명 삼정기업 중일전기 등을 비롯한 국내 인버 터 스탠드 업체들은 최근 한여름 비수기가 지난후의 가을철 특수를 겨냥한 신제품 출시를 서두르는 한편, 다양한 판촉강화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효원조명은 가을철 특수를 겨냥한 전략상품으로 외부 디자인을 곡선으로 처리해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인버터 스탠드 신제품을 개발、 이달 중순경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효원은 신제품출시에 맞춰 AS를 한층 강화하는 한편, 예비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자연스럽게 자사 제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BS(Before Service 제를 도입하는 등 공격적인 판매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중일전기는 기존 제품의 기능 및 디자인을 보완한 신제품을 내달초 출시、 기업체에 선물용으로 대량 공급하는 특판 사업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특히 올초 개발한 컴퓨터용 스탠드를 한여름 비수기가 지난 이달 말경에 본격 출시、 컴퓨터 사용이 많은 기업체를 대상으로 판촉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삼정기업은 최근들어 인버터 스탠드 시장이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신제품 을 출시하더라도 예전과 같은 호황을 누리기는 어렵다고 보고 새로운 스탠드 를 개발하기보다는 다른 아이템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정기업은 새로운 아이템으로 기존의 룸 등을 인버터 방식으로 설계하고 3파장 램프를 채용한 인버터 룸 등을 개발하고있는데 오는 10월경 시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현재 국내 스탠드 시장에는 30여개의 중소 업체가 난립、 덤핑판매는 물론 무허가 제품까지 시주에 나와 있어 경쟁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김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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