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대표 박세용)은 오는 2000년까지 종합물류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해 모두 1천2백1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9일 발표했다.
현대상선은 이를 위해 전세계 지사망을 연결한 동시 화상회의시스템구축、 선박운항 지원업무 혁신、 통합사무자동화、 고객정보기능 강화를 중점 추진 과제로 정하고 올해와 내년에 각각 76억원、 97년에 2백28억원、 98년과 99 년에 각각 2백66억원、 2000년에 3백4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이에따라 지난 4월 본사와 미국 지점간에 개통한 화상회의시스템 을 내년에는 유럽 홍콩지점으로 확대하고 98년부터는 전세계 지점으로 늘릴계획이다. 또 올해말까지 자사 모든 선박에 개인용컴퓨터를 보급하고 전자우편시스템을구축하는 한편 오는 98년부터는 선박과 육상간에 화상회의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현대상선은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오는 98년까지 물류분야 부가가치통신망 VAN 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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