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이헌조)가 기존 제품보다 저전력으로 3배의 처리속도를 수행할 수 있는 고선명 TV(HDTV) 동화상용 주문형 반도체인 1백MHz급 IDCT(InverseD iscrete Cosine Transformation)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가 94년초부터 총 3억원의 연구비를 들여 이번에 개발한 이 제품은 HDTV에 필요한 동화상의 압축.복원시 주파수 영역의 데이터를 TV화면상의 가시 적인 영상 데이터로 만들어 주는 핵심부품으로, 동작주파수가 초당 1억개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1백MHz급으로 설계돼 있어 현재 상용화돼 있는LSI 로직사와 SGS-톰슨사의 33MHz 제품보다 처리속도가 3배 이상 빠른 게 특징이 다. 또 IDCT는 데이터 처리속도 증가에 따른 열발생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회로구조 설계를 최적화해 전력소모를 기존제품의 절반 정도로 줄였다.
LG전자는 "HDTV 분야에서의 동화상 압축.복원은 기존 TV나 PC보다 4~8배에 달하는 데이터 처리능력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번 1백M Hz급 IDCT개발로 HDTV의 기술적인 난제가 해결됐다"며, 이 제품을 앞으로 HDTV뿐 아니라 고화질 캠코더, 멀티미디어시스템 2차원 혹은 3차원 영상압축시 스템 등에 확대채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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