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국립공업기술원(원장 김유채)의 수탁연구제도가 정착 되고 있다.
7일 국립공업기술원에 따르면 지난 93년 시행에 나선 수탁연구제에 의한 중소기업 의뢰건수는 총 1백개 과제로 이 가운데 65과제는 연구를 완료, 기업 에서 활용하고 있으며 특히 일부 연구과제는 특허출원중에 있는 등 수탁연구 제에 의한 성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공업기술원이 그동안 수행한 연구과제는 계양전기의 "전동공구용 노이즈 필터 개발"과 도루코의 "면도날 열처리 기술개발" 등 중소기업들이 개발하기 어려운 첨단 과제들이다.
그러나 이들 과제는 각각 제조원가 절감 및 3백% 이상의 수출증대 효과를 거두기도 했고 특히 올초 개발한 노이즈 필터는 선진공업국의 것과 비교할 만큼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기도 했다.
공업기술원 수탁연구제가 이처럼 주목을 받는 것은 관련설비와 고급인력 확보 때문.
공업기술원은 올들어 3천만달러를 투입, "전자파 연구장비" 등 최신 관련장비 4백2점을 도입했고 연구인력도 박사급 70명과 석사급 1백71명 등 연구직6 5% 이상을 석.박사급으로 포진하는등 연구수행 능력 및 과제개발 속도를 향상시켰다는 평을 받아왔다.
여기에 중소기업들의 기술없이는 살아남을 수 없다는 기술개발 필요성도 크게 작용한 것으로 공업기술원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공업기술원은 이처럼 늘어나는 연구과제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각종 첨단 연구장비를 추가로 갖추기로 하는 한편 보유장비 8천여점을 중소기업에 개방키로 하는 등 중소기업 기술개발 애로타개에 적극 나설 방침 이다. 김원장은 "앞으로 수탁연구제 활성화 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 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마련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혀 국립기술원을 중소기업 대행 연구기관으로 육성시킬 계획임을 시사해 주목을 끌었다.〈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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