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뎀시장이 14.4Kbps급에서 28.8Kbps급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쟈네트시스템이 28.8Kbps급 모뎀시장을 본격 공략하고 있다.
쟈네트시스템(대표 고시연)은 최근 데이콤에 1천9백회선 규모의 V.34(28.8Kb ps급) 고속모뎀장비(모델명:GTM-288S2) 9억5천만원어치를 납품키로 하는 계약을 수주하고 8일 공급계약서에 서명했다고 7일 밝혔다.
쟈네트시스템은 이달말까지 설치공사를 완료、 다음달 초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쟈네트시스템은 지난 7월 한국PC통신에 1천6백회선 규모의 28.8Kb ps급 고속모뎀장비(모델명:GTM-288S) 8억4천만원어치를 납품한 데 이어 이달초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쟈네트시스템은 이밖에 현재 내수부분에 월3천대씩 공급해온 28.8Kbps급 모뎀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공급물량을 2천대 늘어난 월5천대로 확대하는 한편 마케팅 강화를 통해 국내 모뎀시장을 본격 공략키로했다.
한편 쟈네트시스템은 28.8Kbps급 모뎀시장의 내수 및 수출기반을 다지기 위해 각 지역실정에 맞는 모델의 개량화작업에 착수했다. <김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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