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정보] 캠코더-작고 가벼운것이 최고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비디오캠코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카메라와 녹화재생기가 결합된 캠코더는 여행의 추억을 찍어두었다가언제든지VCR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받는다.

캠코더는 크게 VHS형 VCR테이프를 사용하는 VHS방식과, 소형테이프를 사용하는 8mm형의 두 가지로 나뉜다.

VHS방식은 대체로 값이 싸고 촬영한 테이프를 일반 VCR에 넣어 그대로 볼 수있다는 것이 장점. 반면에 테이프가 커 기계자체의 부피가 무겁고 휴대가 불편하다는 게 흠이다.

8mm 캠코더는 담뱃갑 만한 크기의 테이프를 사용하기 때문에 본체를 손바닥 에 올려놓을 수 있을 만큼 작고 무게도 7백~8백g 정도밖에 나가지 않는다.

요즘들어 해외여행이 늘어나면서 경박단소형의,휴대가간편한8mm비디오카메 라가 단연 많이 팔려 나간다.

시중에 팔리는 제품 중에 일제 소니의 시장점유율이 높지만, 최근에는 국산 의 질이 외산 못지않아 가전3사의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의 주력제품은 기존의 8mm 비디오카메라보다 20만원 가량이 저렴한 소비자가격 59만원의 국민형 8mm비디오카메라 "마이캠". 기존의 아날로그 회로를 디지털 방식의 DSP(디지털 신호처리)반도체로 대체해 2천4백여개의 부품을 1백8천여개로 줄임으로써 원가를 절감시킨 제품. DSP 채용으로 성능 및화질도 대폭 개선시켰다.

LG전자 역시 소비자 가격 59만원의 보급형 8mm 캠코더 "아트캠"을 판매한다.

최대1천분의 1초까지 순간포착을 할 수 있고 원근거리 자동초점이 가능하다. 녹화와 대기버튼을 이용해 화면 확대와 축소를 쉽게 조절할 수 있다. 별도의 조명장치 없이 촛불 2개 정도의 밝기에서도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고, 흑백장면 연출을 위한 흑백모드가 장착되어 있다.

캠코더 구매요령은 작고 가벼운 것이 최고. 전문가가 아닐 경우 이른바 국민 형 또는 보급형이라는 이름으로 각 사에서 내놓은 제품들을 우선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기능면에서는전동줌렌즈와 하이파이 스테레오 마이크, 움직이는 피사체의 순간포착을 위한 초고속 전자셔터, 망원촬영은 물론 근접촬영을 자동으로 수행 해 주는 자동초점 등을 확인해 둔다. 어느 정도 밝기에서 선명한 촬영이 가능한가 즉 최저 피사체 조도도 중요한 체크포인트.

그러나 다양한 기능보다 자신의 촬영수준이나 이용목적 등을 고려하는 것이알뜰구매의 방법이 될 것이다. 이선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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