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그동안 CFC 대체기술로 개발을 추진해 온 HFC계열의 냉매가 최근 코펜하겐 개정"에서 규제대상 물질로 규정됨에 따라 새로운 대체 냉매 및 발 포제 개발을 위한 2단계 사업을 조기에 착수할 방침이다.
3일 통상산업부는 CFC 대체기술로 개발중인 오존 파괴지수 제로인 HFC-134a 와 HFC-32、 HFC-152a、 HFC-125 등의 1단계 기술개발사업에 이어 제3세대 특정 물질 개발을 위한 2단계 기술개발 사업계획을 잠정 확정、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조기 개발에 착수할 방침이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CFC 대체기술센터인 KIST를 총괄 연구기관으로 하여 과 기처와 공동 개발을 추진하고 특정물질 사용합리화 기금을 조성、 지원키로 했다. 내년부터 2000년까지 5개년 개발로 검토중인 2단계 기술개발 사업의 주요 과제는 HFC-143a와 HFC-227ea、 HFC-236、 HFC-23 등 대체냉매의 조기 개발과H FC-245 등의 대체 발포제 개발、 HFC4-3-10 등의 탄화수소계 또는 염소계、 알코올 등의 대체 세정제 개발 및 HFC-227ea、 FIC-1311 등의 할론 대체 소화제 개발 등이다. 또 지구온난화에 영향이 없는 대체물질 발굴 및 개발등도 포함되어 있다.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지구오존층을 파괴하지 않고 지구온난화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대체물질의 발굴과 개발이 절대 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몬트리올 의정서 이행을 위한 최종 대체품인 HFC가 지구온난화에 영향 을 미친다는 규정에 따라 새로운 대체물질 개발은 환경보호뿐 아니라 수출 상품화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통산부는 이에 따라 민간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발사업 문호 개방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 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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