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가 중.대형 중심의 대리점 개설에 적극 나서고 있다.
3일 가전3사에 따르면 3사 모두 대형점 중심의 신규개설을 추진、 올해 신설 된 대리점 매장크기가 평균 25평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과거 상권의 입지여건에 따라 10여평 규모의 소규모 대리점을 개설 하던 것과는 달리 올들어 특수한 지역 외에는 25평 이상의 규모가 확보된 매장에 대해서만 대리점의 신규개설을 허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개설된 1백45개 대리점의 매장 평균 평수는 27평으로、 기존대리점들의 평균 평수 23평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5평 이상의 매장이면 대리점 개설을 허용했던 삼성전자도 올들어 실질적인 신규개설 대리점 평수를 25평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7월말까지 신규개설한 1백40개 대리점이 대부분 25평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신규대리점 평균 평수도 30평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전자의 경우 가전3사 가운데 신설 유통점의 잠정적인 제한평수를 40평으 로 가장 높게 잡고 있다.
대우전자가 올들어 7월말까지 신설한 80개의 대리점 대부분이 40평을 넘고있고 평균 평수도 50평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전3사가 이처럼 자사 대리점 대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은 유통시장 개방을 앞두고、 대리점의 집객력 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매장 의 대형화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연말까지 가전3사가 신설할 약 1백개의 대리점도 대부분 25평을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1백평 내외의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초대형점 개설도 눈에띄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말 까지 22평에 불과했던 가전3사의 4천여개 대리점의 평균 평수가 금년말에는 24평 수준까지 올라가고 전체 대리점 수도 4천3백여개 로 3백개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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