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호황세를 보인 구미공단 수출은 모니터、 브라운관 등 영상기기용 부품이 수출신장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3일 중부관리공단(이사장 김杻전)이 조사한 "구미공단 상반기 경기동향 분석 "에 따르면 상반기중 PC모니터、 브라운관、 LCD(액정표시소자) 등 영상기기 용 부품 수출은 총 10억7천2백79만 달러로 전년동기 8억1천4백47만 달러보다 31.7%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별로는 모니터가 6억2천2백95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0.6%、 브라운관 은 4억2천4백25만달러로 17.4%、 LCD는 2천2백52만 달러로 3.6배나 신장됐다. 중부관리공단은 영상기기용 부품수출이 반기별 1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있는 일이며 상반기 구미공단 전자업종의 평균 수출신장률 27.3%보다 4.4% 포인트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영상기기용 부품 중 58%를 차지하는 모니터 수출이 급격한 신장세를기록해 상반기 수출 호조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부관리공단은 이런 현상의 원인을 모니터가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브라운관이 동남아에서、 LCD가 동남아、 미국、 일본 등지로 수출활로가 크게열렸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영상기기용 부품부문 수출이 큰 폭의 신장세를 기록함에 따라 LG전자、 대우전자、 오리온 전기、 한국전자、 코 리아데이터시스템 등 관련 6개업체 생산라인 가동률이 95~1백%에 이르는 등 거의 완전가동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중부관리공단은 선진국 정보화 촉진에 힘입어 모니터 수출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 하반기에도 영상기기용 부품수출은 고속 항해를 계속할 것으로전망했다. <김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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