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에릭슨사가 한국통신의 무선데이터통신 시험서비스용 시스템 공급권 을 획득、 에릭슨코리아(대표 벵트 포스)는 최근 한국통신과 무선데이터통신시험서비스용 장비인 모비텍스(MOBITEX) 시스템 구매계약을 체결、 교환국 1개시스템과 30개 기지국장비、 망제어시스템 및 망관리 소프트웨어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에릭슨은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한국통신의 무선데이터통신 관련 장비 입찰에서 미국 모토롤러사 등 경쟁사에 비해 절대적인 우위를 확보 하게 됐다.
에릭슨이 공급하는 모비텍스 시스템은 무선 구간의 통신프로토콜을 개방형 시스템으로 설계、 단말기를 비롯한 무선모뎀、 응용소프트웨어의 호환성이 뛰어난 것이 최대 장점이다.
특히 모비텍스 시스템에서 사용되는 무선모뎀은 무선접속 프로토콜이 개발돼 있어 다른 회사의 제품을 아무런 제약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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