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우정성은 멀티미디어시대의 유망분야로 기대되고 있는 주문형 비디오(V OD)시스템의 표준화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고 "일간공업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우정성은 VOD의 보급을 위해선 영상분배서버、 세트톱 박스등 관련 시스템의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보고 이를 위해 산하의 전기통신기술심 의회에 민간업체도 참여하는 VOD분과위원회를 설치、 민관협력체제하에서 표준화작업을 추진키로 했다는 것이다.
신설되는 VOD분과위에는 NTT、 NHK、 CATV기술협회、 일본민간방송연맹、 와 세다대학등이 참가하며 제조업체에서는 NEC、 소니、 마쓰시타전기산업、 히타치제작소 일본빅터등도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국제전기통신연합 ITU 이 VOD시스템의 국제표준화작업을 추진중이며 민간차원에서는 지난해 6월 결성된 "디지털 오디오 비디오 카운셀러(DAVIC)"라는 민간포럼이 표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DAVIC에는 신설되는 VOD분과위 참여업체들이 대부분 포함되어 있고 여기에 AT&T、 브리티시 텔레컴(BT)、 타임워너、 마이크로소프트、 선 마이 크로시스템즈등 미.일.유럽의 1백여개사가 참가하고 있어 이 단체의 결정이V OD의 국제표준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우정성도 DAVIC와 연계、 그 동향을 주시하면서 표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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