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VR)하면 대체로 오락이나 게임과 관련된 기술이라는 생각이 앞선다. 그러나 기술의 발달로 응용범위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기술훈련 외과수 술실내디자인, 또는 설계에서 실용화된 것은 이미 오래되었고 다른 분야에서도이 기술을 응용하기 위한 연구가 최근들어 활발히 진전되고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원격지에서의 의료시술과 위험환경작업을 가능케 해주는 기술개발이 한창이라는 소식이다. 그중에서도 원격지 시술의 핵심기술인 통신촉각손 Teletactile Hand)"이 개발되면 먼거리나 의료시설이 없는 지역에 있는환자도 쉽게 의료혜택을 받는 등 매우 유용하게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기술발달의 이면에는 부작용이 따르게 마련인 모양이다. 요즘 일각 에서는 VR가 건강에 해로울지도 모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VR기술을 이용한 게임이나 오락을 장시간 즐기고 나면 이른바 "전자멀미(Cybersickness) "라고 불리는 눈의 통증、 어지럽고 메스꺼움 또는 일시적 환상증세 등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당초 VR기술은 30여년전 군항공기조종 및 병기훈련 등의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지만 이후 오락 게임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상용화됨 에 따라 이같은 부작용이 일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관련업계가 상용화작업 을 늦추지는 않을 것이다. VR의 유용성과 시장잠재력은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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