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카메라업체가 비카메라 분야로 주력업종을 전환、 크게 성공한 것으로나타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양광학、 동원정밀 등 카메라업체들은 그동안 교 육기자재 쌍안경 등 비카메라 분야로 전환한 후 경영이 크게 개선됐다는 것이다. 일본 펜탁스 카메라를 생산해오던 동원정밀은 카메라 부문의 적자가 누적되자 89년부터 카메라 사업을 크게 축소하는 대신에 교육기자재와 냉동.냉장기기 사업 등 비카메라 분야에 주력했다.
교육기자재의 경우 각급학교의 실험실이 크게 늘어나고 외국어 학습 열기 등으로 올상반기중 판매량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20% 정도 증가했는데 특히 현미경과 어학용 기자재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원정밀은 아직까지 일선 학교의 교육기자재 보급율이 매우 낮은 수준이어 서 이 부문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92년말에 법정관리에 들어갔던 삼양광학도 카메라생산은 대폭 줄이고 교환렌즈、 쌍안경 을 비롯한 복사기와 캠코더용 특수렌즈를 개발、 시장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쌍안경은 올들어 월평균 3만대씩 수출、 전년대비 10%정도 늘어났으며 법정관리로 급격히 줄어들었던 교환렌즈수출도 최근들어 월 1만5천대 를 기록、 활기를 되찾고 있다. <권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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