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미디어회사인 피어슨사가 위성TV업체인 브리티시 스카이 브로드캐스팅 BSkyB 의 보유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다.
미 "월스트리트 저널"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피어슨은 보유하고 있는 14% 의 BSkyB사 주식중 상당량을 판매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
피어슨이 이처럼 BSkyB의 주식을 매각하려는 것은 경영에 거의 참여하지 못해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전문가들 은 분석하고 있다.
피어슨은 19명으로 구성된 BSkyB사 이사회에 4명밖에 참여시키지 못하고있는 실정이다.
한편 피어슨은 최근 호주의 TV업체인 그룬디 월드와이드사와 미국의 둔 앤드 브래드스트리트사의 자회사인 인터액티브 데이터를 인수했으며 홍콩의 텔레비전 브로드캐스츠사의 주식 10%를 매입했다.
BSkyB는 현재 영국에서 4백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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