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 무선호출기 대명사 "왑스" 판매호조

텔슨전자의 "왑스"판매가 계속 호조세를 보이며 광역 무선호출기의 대명사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6일 관련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012사업자용으로 시판에 들어간광역 무선호출기 "왑스"는 이달 중순을 기점으로 판매량이 두달 만에 8만대 를 넘어섰으며 일부 대리점에서는 품귀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용산상가의 한 대리점은 "출장이 잦은 회사원、 영업사원 등이 주로 광역무 선호출기를 찾고 있다"며 "텔슨전자의 "왑스"가 대리점별로 하루에 6~8개씩 팔려、 매기가 뚝 떨어진 무선호출기 시장에 히트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왑스 의 판매호조는 광역 무선호출기중 가장 먼저 출시돼 상대적으로 인지 도가 높고 또 이달 1일부터 한국이동통신이 상용서비스에 나선 데 이어 015 사업자도 내달부터 상용서비스에 들어감에 따라 같은 값이면 광역 무선호출 기를 구입하려는 소비행태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텔슨전자는 이같은 점을 반영、 7월 들어 "왑스"생산량을 월 10만대 수준으로 늘렸으며 광역무선호출기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해 수신감도가 좋은 왑스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수신지역의 주파수가 자동으로 전환되거나 수동으로 변경하여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호출을 받을 수 있는 광역 무선호출기는 현재 텔슨전자의 왑스 외에 엠아이텔의 "와이드 어필"、 스탠더드텔레콤의 "에어 플라이"、 모 토로라의 "멀티 익스프레스"가 판매되고 있는데 LG정보통신과 삼성전자도 각각 8월과 9월에 출시할 예정이어서 판매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강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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