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값인 5천달러로 IBM 호환기종을 4대를 살수 있었다. 하지만 출판업무의 경우 더 강력한 워크스테이션 이미지네트는 넥스트의 출판 기능을 부각시키면 일반 컴퓨터 딜러들처럼 할인 제안을 해야할 번거로움 없이 아주 안전하게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생각 했다.
이미지네트는 넥스트에 대해 많은 열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넥스트를 지원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상에 많은 제약이 있다고 것을 알았다. 넥스트가 아무리 완벽한 전자출판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그림을 그리고 편집할 수 있는 탁월한 성능의 그래픽 소프트웨어가 부족하고 넥스트 상에 있는 페이지를 다른 컴퓨터에 옮길 수 있는 상호 연결 및 페이지 배치 소프트웨어가 없다면결코 완벽하다고 할 수 없었다.
넥스트는 다른 컴퓨터와도 호환할 수 있어야만 했지만 사실 그것을 가능하게하는 소프트웨어가 없었다. 이미지네트는 넥스트가 그런 소프트웨어를 준비할 때까지 버티기 위해 그 당시 전자출판의표준으로 굳건한 위치를 지키고있던 애플의 매킨토시 판매권을 확보하고 있었다.
이미지네트와 같은 딜러들은 넥스트 컴퓨터에 쿼크 엑스프레스(Quark Xpres s)라고하는 출판용 편집 프로그램 소프트웨어페키지를 절실히 필요로 했다.
쿼크엑스프레스는 열, 헤드라인, 삽화, 문자체, 지면의 헤더 및 푸더등을 포함한 편집기능을 거의 모두 갖추고 있었다.
또 각항과 문자 사이의 간격을 세밀히 교정해 주며 전문 용역 업체에 의뢰해 야만 했던 컬러 분리 기능과 인쇄 전의 사전 준비를 모두 가능하게 함으로써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주었다.
쿼크 포매트는 출판에 사용되는 유일한 표준규격이었기 때문에 이를 대체할수 있는 경쟁 제품이 없었다. 쿼크 엑스프레스는 매킨토시에서만 사용가능 했다. 만일 넥스트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었더라면 이미지네트의 파트너들은 수지를 맞추지 위해 매킨토시 거래를 포기하고 당초 계획했던 대로 넥스트제 품 독점 딜러가 되었을 것이다.
잡스는 그 사실을 모르지 않았다. 그는 덴버에 본사를 두고 잡스못지 않게강한 의지의 소유자인 프레드 에브라히미가 이끄는 쿼크사를 오래 전부터 포섭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왔다.
90년 넥스트스테이션이 발표되기 바로 전 잡스는 에브라히미와 다른 쿼크 임원들에게 앞으로 넥스트가 수십만 대 팔릴 것이라고 설득했다. 잡스는 이런 식으로 대부분의 소프트웨어 개발업자들을 설득했다.
잡스는 데스크톱 출판기능을 더욱 확고히 해야만 살아 남을 수 있다는 점을알게 되었고 그러기 위해서는 쿼크사와 협력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었기때문에 넥스트용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개발업자들에게 자금을 대주지 않을것이라는 기존의 규칙에 예외가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IBM을 설득하여 쿼크사에게 1백50만달러를 함께 지원할 것을 제의 했다.
이 금액은 막대한 것이었고 넥스트의 장래에 이 소프트웨어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기 때문에 넥스트에게 있어서 대단한 거래였다(에브라히미는 처음에5백만달러를 요구 했었다). 쿼크사는 90년 데이비스홀에서 개최되었던 제품 발표회 바로 직전에 이 거래에 동의했고 잡스는 행사 마지막 순서로 넥스트 컴퓨터터에 쿼크 엑스프레스가 "포트"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관중들은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그 어느 때 보다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발표 후 쿼크사는 넥스트의 출판 시장의 실제 규모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또 매킨토시에서 사용했던 프로그램 코드를 재사용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소프트 웨어 툴을 찾기 시작했다. 쿼크사는 엑스프레스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60명 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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