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가 차세대 제품 생산능력 제고를 위한 반도체 생산공장 확보에 본격 나서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반도체(대표 문정환)는 급증하는 반도체 수요와 가속화되는 기술발전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 아래 기존 구미공장 의 설비교체와 청주공장의 신.증설 및 오창지역에 조성될 예정인 테크노빌에부지확보를 추진하는 등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는 동사의 기존 공장부지가 삼성전자 현대전자에 비해 적고 확대 여력도 충분치 않은데다 구미공장의 경우는 시설이 상대적으로 노후돼 첨단제품 생산에 적합치 않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G반도체는 기존 TTL 등 저부가가치 제품생산에 주력해온 구미공장의 생산라인을 8비트 이상의 마이컴을 비롯한 회로선폭 0.5um이하의 차세대 비메모리 제품 주력 생산라인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아래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인 설비 교체에 나서는 한편 8인치 G1라인도 신축중이다.
지난해부터 착공에 들어간 청주 C-3라인도 내년 말까지 완공、 97년부터는 본격가동에 들어갈 계획인데 우선 8인치 2개라인 규모로 운용될 것으로 알려진 이 공장에서는 64 및 2백56MD램을 주력생산할 예정이다.
LG는 또한 장기적인 생산능력 제고차원에서 올해 착공예정인 오창지역의 테 크노빌에도 20만평 규모의 대단위 부지를 확보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테크노빌이 기존 동사 청주공장과 연계가 용이한데다 용수공급 및 노동력 등 입지여건이 차세대 반도체생산에 유리하다고 보고 고화질 CCD 및 64 MD램 이상의 차세대 반도체의 생산기지로 육성해 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경묵 기자>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가결, 청사 나서는 한덕수 총리
-
2
국회, 계엄해제 결의안 통과....굳게 닫힌 국무회의실
-
3
'尹 계엄 해제'에… 與 “국방부 장관 해임” 野 “즉시 하야”
-
4
尹, 6시간만에 계엄 해제…'탄핵·책임론' 뇌관으로
-
5
“딸과 서로 뺌 때려”...트럼프 교육부 장관 후보 '막장 교육'?
-
6
한총리 “국무위원 전원 사의 표명에 마지막 순간까지 국민 섬길것…내각 소임 다해달라”
-
7
尹 비상계엄 선포...“국가 정상화 시킬 것”
-
8
국회 도착한 박지원 의원
-
9
尹 대통령, 비상계엄사령관에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임명
-
10
尹 계엄령, 150분만에 본회의 의결로 종료…계엄군 철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