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대표적인 통신업체인 알카텔 알스톰 그룹이 최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지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알카텔의 신임 사장인 세르 주 취릭은 현 체제를 6개의 사업부문으로 개편하는 동시에 경영구조도 집행 위원회체제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편된 알카텔의 사업부는 통신、 케이블、 GEC 알스톰、 멀티미디어、 건전지사업 등이며 경영은 기존의 2원적 형태에서 7인 집행위원회체제로 변경된 것으로 알려졌다.
알카텔이 이처럼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은 피에르 수아르 전사장의 스캔들로 실추된 회사이미지 회복과 계속되는 적자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으로 분석된 다. 세르주 취릭 신임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으로 우리는 급속히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적절히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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