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 입주업체들의 해외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
19일 중부관리공단이 조사한 입주업체들의 해외투자 현황에 따르면 지금까지42개 업체가 26개국에 단독투자 36건과 합작투자 60건 등 모두 96건의 해외 투자를 했으며 업종별로는 전자 64건、 섬유 26건、 기타 6건 등이고 투자액 은 전자관련 3억3천6백만달러、 섬유류 3천8백만달러、 기타 7천1백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투자대상국은 동남아지역이 41건으로 가장 많으며 중국 20건、 북미주 12건 、 EU 지역 8건、 독립국가연합 6건、 동유럽 5건、 중동 4건으로 단일국 가로는 잠재수요가 많을 것으로 판단된 중국에 집중투자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별로는 LG전자와 삼성전자 등 대기업이 23개사이고 나머지 19개사가 중소기업으로 대기업 못지않게 중소기업들의 해외투자도 활발하게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투자가 늘어난 것은 국내 인건비가 많이 오르고 각국의 보호무역장벽이 높아지는 등 국내 경영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박기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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