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지난 상반기에 반도체를 비롯、 정보 산전부문 등의 호황에 힘입어 1조5천5백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는 4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 올해를 기점으로 삼성전자 LG전자에 이어 종합전자 업체 순위 3위로 올라설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상반기 결산 결과 반도체 1조1천6백억원을 비롯、 총 1조5천5백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무려 81%의 폭발적인 성장을 거뒀으며 연말까지는 전년비 90%가 증가한 4조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19일 밝혔다.
부문별로는 반도체가 4메가및 16메가 D램의 호황에 힘입어 수출 1조1천억원 、 내수 6백억원 등 모두 1조1천6백억원으로 5천8백억원이었던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1백%가 늘어나 외형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난해 상반기에 1천4백10억원을 기록했던 정보부문은 컴퓨터 수출 호조와 내수신장에 힘입어 전년비 49%가 증가한 2천1백억원에 달했고 지난해 1천3 백40억원 수준에 머물렀던 산전부문도 휴대폰을 비롯한 통신기기 매출 호황 으로 34%가 늘어난 1천8백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전자의 매출 4조원기록이 달성될 경우 그동안 지속돼온 삼성전자 LG전자대우전자 현대전 자의 종합전자 4사 순서가 변동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 국내 전자업계 에 일대 판도 변화를 몰고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 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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