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전기가 중국에서 반도체 생산에 나선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쓰비시는 일본 미쓰이물산과 중국의 사통집단공사등 2개사와 합작으로 중국에서 반도체사업을 추진키로 지난주말 기본 합의했다. 이에 따라 이들 3사는 올해안에 합작사를 설립하고 오는 97년 봄부터 가전용ASIC(주 문형 반도체)등의 조립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들 3사가 합의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합작사 "미쓰비시사통집성전로유한공 사(가칭)"는 자본금이 30억엔정도이고 미쓰비시측이 50% 출자하며 본사 및공장은 북경이나 그 근교에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은 내년 말일부 완성되며 우선 가전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나 ASIC의반제품을 일본에서 들여와 완제품으로 조립생산하게 된다. 생산규모는 월간1천만개로 생산품은 사통 을 통해 중국에서 97년 봄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미쓰비시는 또 합작공장에 서 반도체생산의 기간부품인 전처리사업을 추진할것도 검토중이다.
한편 미시장조사회사 데이터퀘스트사에 따르면 중국의 반도체시장규모는 현재 20억달러이며 98년에는 3배이상인 70억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도시바가 지난 5월 무석시의 합작공장에서 조립생산을 개시한 데이어 산요전기도 중국 현지생산을 추진하는 등 일본 반도체업체의 대중진출 이 활기를 띠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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