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미놀타 리코 등 일본의 3개 주요 카메라업체들은 내년 4월부터 판매가 허용되는 "첨단사진시스템(APS)"용 카메라를 일본뿐 아니라 아시아지역에서 도 생산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APS는 미이스트먼 코닥과 일본의 후지사진필름 캐논 미놀타 니콘 등 5개사가 지난해 공동개발한 차세대 사진시스템규격으로 이들 업체는 내년 3월까지를 개발을 위한 유예기간으로 설정、 이 규격에 의한 제품의 판매를 금지키로 합의했다. 최대 카메라업체인 캐논은 내년봄부터 국내 오이타캐논과 대만가능 유한공사 제조거점에서 APS규격 카메라를 양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 두 거점 에는 설비투자를 위해 각각 3억~4억엔을 투입할 계획이다. 미놀타도 내년 4월께 일본내 치카이공장에서 시험 양산을 실시한 후 곧 말레이시아공장에서 도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공장에는 각각 3억~5억엔을 투자할 방침이 다. 5개사 연합에 참여하지 않은 리코는 이들 업체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아 내년여름부터 APS카메라 전량을 대만과 중국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APS는 화상이 외의 정보도 기록할 수 있는 자성체 필름을 사용하며 PC등 각종정보기기와의 접속이 용이、 멀티미디어에 대응할 수 있는 은염사진시스템으로 주목된다.
그러나기존 카메라와 호환이 되지 않아 향후 시장진입이 순조로울 것인지는불투명한 상태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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