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동남아시아에서 시행해오던 발광다이오드(LED)의 생산을 국내로 역이전했다. 일본경제신문 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NEC는 일본 산켄전기와 제휴、 반도체 의 일종인 LED의 말레이시아 생산을 중단하고 이를 산켄의 국내공장에서 위 탁생산키로 했다.
엔고에 따라 일본업체의 생산체계 해외이전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N EC의 LED 생산 역이전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들 양사의 제휴는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임금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N EC와 철저한 생산성 향상으로 국내공장을 유지해 나가려는 산켄의 의도가 합치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NEC는 말레이시아에서 실시해 오던 조립작업을 모두 산켄의 후쿠 시마산켄으로 최근 이관했다. 이 회사는 약 7년전부터 LED의 반제품을 자사의 말레이시아공장으로 공급、 완제품을 제조해왔다. 또 NEC는 국내의 전처 리공정부문도 산켄의 위탁생산으로 돌리기로 하고 오는10월까지 자사의 모든LED생산을 이 회사로 이관할 방침이다. 이후 NEC는 산켄으로부터 LED를 OEM 받기로 했으며 그 규모는 연간 10억엔에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NEC는 말레이시아 LED공장을 이동통신기기용 고주파 트랜지스터등 고부가가 치제품의 조립생산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해 연말까지 30억엔정도를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산켄은 이번 제휴로 LED관련 매출이 지난해의 44억엔에서 올해는 60억 엔으로 제고될 전망이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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