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개인자영업 형태로 운영되어오던 부산지역 컴퓨터 판매상들의 법인전환이 줄을 잇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자영업형태로 사업을 영위하던 부산 컴퓨터 상가의 개인사업자들은 지난해말이후 부산지역 컴퓨터 집단상가에 대한 정부 의 무자료거래단속이 강화되면서 정상거래 분위기가 확산되자 주식회사 형태 로 법인전환을 서두르고 있다.
삼영전산은 지난 4월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회사명을 주 삼영컴퓨터프라자로 고치고 현재 율곡컴퓨터상가、 하이마트、 태화쇼핑 등에 설치된 각 매장을 통일된 CI로 고치는 중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네오소프트도 최근 개인사업체에서 주식회사로 법인전환 작업을 진행중인데, 법인등록이 마무리되는 대로 네오LAN과 원격제어 소프트웨어 등의 본격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72년부터 전산소모품 유통사업을 펼쳐온 엑셀전산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주식회사로 법인등록을 마쳤다.
이처럼 개인사업자들이 주식회사로 법인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법인으로 등록할 경우 물류비 판매관리비 등 비용일체를 인정받는 등 세제상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원들에게 의료보험과 산재보험 등의 혜택을 주어 직원의 유동을 줄일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윤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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