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케이블망을 이용해 기존의 전화 서비스를 비롯해 전용회선、 종합정보통신 망(ISDN)、 케이블TV、 주문형 비디오(VOD)서비스까지 수용할 수 있는 차세 대 광케이블TV시스템이 오는 96년까지 개발된다.
한국통신은 지난해 개발 완료된 SWAN시스템 방식에 국제표준영상압축기술인M PEG Ⅰ/Ⅱ를 채용、 전화 전용회선、 ISDN 등 모든 종류의 통신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주문형 비디오서비스까지 가능한 SWAN-Ⅱ시스템 개발을 민간업체의 경쟁 개발방식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이를 위해 7월중 개발에 필요한 최소요구규격을 확정하고 이를토대로 8월중 각 정보통신업체에 개발 제안서를 보내 본격적인 경쟁 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개발 기간과 가격 성능을 종합평가、 우수업체를 집중 지원해 내년중으로 광케이블 서비스를 구현하고 96년말까지 통신서비스와 VOD까지 지원하는 본격적인 SWAN-Ⅱ시스템 개발을 완료、 97년부터 실용화할 계획이다.
SWAN(SocioCultural Welfare Advancement Network)시스템은 한국통신 주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소가 지난 89년부터 94년까지 6년동안 총1백69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한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로 전화국으로부터 가입자 댁내까지 광케이블을 설치해 케이블TV이외에 기존 전화서비스및 ISDN 서비스까지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최첨단 디지털 광케이블 시스템이다.
이 SWAN시스템은 개발 당시 영상신호의 디지털 변환기술이 발달되지 않아 예전의 45Mbps방식을 사용、 실용화되지 못했다.
그러나 93년부터 1.5Mbps급의 영상압축방식인 MPEG-I이 국제 표준방식으로 채택됐고 96년에는 MPEG-I보다 고품질의 영상을 전송할 수 있는 3~6Mbp s급의 MPEG-Ⅱ방식이 표준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MPEG기술을 적용 한 SWAN-Ⅱ 시스템 개발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한국통신의 SWAN-Ⅱ 개발계획에는 현재 삼성전자.현대전자.한화전자정보통신 등 대기업들과 성미저나、 삼우통신 등 중소기업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이미 개발된 SWAN-I의 기술을 이전 받은 대한전선.현대전자.대영전자.LG전 선.한화전자정보통신 등이 비교적 유리한 입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승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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