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과 삼풍백화점은 지난달 29일 붕괴사고로 파손된 삼풍백화점의 전 산시스템복구작업에 나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IBM과 삼풍백화점은 삼풍백화점 B동 3층 전산실내에 있는 IBM의 "AS/400"모델 2대를 비롯 기타 주변장비들 꺼내기 위해 해체작업전문용역회사를 선정했다.
삼풍백화점은 이들 전산시스템을 한국IBM의 SR(시스템 재판매업자)인 (주)키스크에 옮기기로 잠정 결정하고 재해대책본부의 허가가 나는 즉시 전 산시스템복구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삼풍백화점 전산실직원들과 한국IBM의 관계자들은 전산장비를 모두 꺼내오면 사고당시 안전한 장소로 옮긴 백업테이프로 사고전날인 28일까지의 전산자료 및 29일자 일부자료를 모두 복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백업테이프에는 신용카드 및 삼풍백화점카드 등의 사용내역뿐아니라 각종 고객관리정보 응용소프트웨어, 인사관리정보 등 삼풍백화점의 모든 경영및 거래관련자료가 완벽하게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국IBM은 삼풍 백화점측이 전산장비를 해체하면 이를 무료로 복구시켜줄 계획이다.
그러나 삼풍백화점 전산시스템복구작업은 재해대책본부가 B동건물 붕괴위험 과 생존자및 시신 발굴작업과 관련해 철거작업을 허가해 주지 않고 있어 당장 이루어지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사고로 삼풍백화점이 입은 전산관련손실은 거의 없는 것으로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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