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말에 있을 주파수공용통신(TRS)제2전국.지역사업자 선정 수주전이 치열 한 가운데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내 TRS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TRS표준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정통부가 올해말에 TRS 제2전국.지역사업자를 선정 키로 발표함에 따라 앞으로 다가올 디지털 TRS서비스의 개시에 앞서 현재 한국통신기술협회 TTA 에서 진행중인 디지털 TRS표준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이들 제2전국.지역사업자들은 오는 97년 상용서비스를 위해 내년부터는시스템의 구축에 나서야만 하는데 아직까지 국내 디지털 TRS표준화가 마련돼있지 않아 시스템의 구매가 미국 등 외국 선진국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국내 업체들이 TRS산업에 진출할 기회를 상실할 우려가 많다는 것이다.
즉 국내 실정으로는 아날로그 기술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상태에서 디지털TRS의 표준화가 늦어질 경우 국내에서의 산.학.연 공동기술개발에도 착수하지 못해 자칫 국내 TRS산업이 고사할 우려가 많다는 것이다. TRS표준화 작업 에 참가하고 있는 관계자는 이와관련、 "아날로그 TRS의 표준화도 늦게 시작돼 표준화가 무산된 데다 디지털 TRS의 표준화 작업도 늦게 시작돼 시기적으로 국내 업체에게는 불리하다"면서 "그나마 아직까지 표준화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이 서로간의 이해관계로 인해 합의에 진통을 겪고 있다"고 어려움 을 털어놓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디지털 TRS의 표준화가 먼저 이뤄진 후에 사업자 선정을 해야 그나마 외국에 비해 이제 걸음마단계인 국내 TRS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방안중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혀 디지털 TRS의 조기 표준화가 시급하다는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디지털 TRS의 표준화 작업은 오는 96년 6월 목표로 정통부가 올해 초에한국통신기술협회로 이관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실무소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지난 4월말 시분할다중접속(TDMA)방식으로 표준화를 추진키로 합의해 놓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무선접속에 따른 기술기준 *통신방식 등 세부항목에 대한 합의는 아직까지 표준화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의 첨예한 이해관계로 인해 합의점 을 찾지 못하고 있다. <김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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