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류 전문 할부금융회사 설립이 구체화될 전망이다.
6일 통산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30여 기계류 생산업체들이 자본재 수요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관련 할부 금융 회사의 설립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컨소시엄 형태로 자본금 1천 억원 규모의 할부금융회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사채발행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7월중 업계의 설립참가 신청 을 받아 8, 9월중 법인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업계에서 구체화하고 있는 할부금융회사는 현재 설립추진중인 내구재 할부금융회사 및 주택 할부금융회사와는 달리 "기계류"만 할부금융대상으로 취급、 자본재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형태로 마련되고 있다.
이같은 할부금융회사가 태동될 경우 총 운용가능자금은 약 1조원에 달해 중소기업 기계구입 자금조달 애로를 덜어 국산 자본재의 수요기반이 크게 확대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박운서 통상산업부차관은 6일 오전 팔레스호텔에서 가진 기계업계 사장 단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자본재 수요기반 확대를 통해 기계류 생산업계의 판로를 확보하고 중소기업 등 자본재 수요업체의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기계류 전문 할부 금융회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등 업계의 협력을 당부했다. <모 인 기자>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3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4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5
이제 KTX도 애플페이로? 공공기관도 NFC 단말기 확산 [영상]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9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10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