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올림퍼스광학、 독일 그룬디히 및 네덜란드의 필립스 등 3사가 디지 털녹음기술의 공동규격을 마련한다.
일본 "일간공업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3사는 공동으로 휴대형 및 탁상 형 딕테이션기기에 필요한 디지털녹음기술의 공동규격을 마련、 제품화하기 로 했다고 일본올림퍼스광학이 지난 5일 발표했다는 것이다.
이들 업체는 오는 9~10월경에 공동규격을 결정하고 제품은 내년도에 순차적 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현재 이들 3사는 딕테이션기기개발에 주력해 왔으나 테이프 포맷이 카세트테이프나 마이크로카세트등 업체별로 달라 호환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왔다. 따라서 이들 업체는 공동규격을 마련、 서로 다른 포맷간의 호환성을 갖도록하는 한편 녹음및 정보처리방식도 통일、 편리성의 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딕테이션기기의 세계시장규모는 약6백만대. 이중 미국시장이 약 4백만대、 유럽이 1백50만대를 차지하고 있다. <신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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