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거리통신망(LAN)의 중심축인 백본(Backbone)의 구성방식이 크게 변하고 있다. 이에따라 소요되는 장비시장도 대대적인 지각변동에 접어들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만 해도 광케이블과 라우터를 중심으로 한FDDI 백본방식이 일반적인 것처럼 보였으나 올들어 스위칭장비를 사용하는이른바 "콜랩스트(Collapsed)백본" 방식이 이를 급속히 대체하고 있다.
"콜랩스트 백본"방식은 1백Mbps를 지원하는 광케이블을 백본으로 사용하고 서로 다른 프로토콜과 랜 아키텍처로 구성된 하위 LAN을 연동시키기 위해 이에 라우터라는 장비를 사용했던 기존 FDDI백본방식과 달리 광케이블과 라 우터를 지능형 스위칭장비로 대체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LAN아키텍처가 가능해진 것은 올해초인데 이는 LAN장비공급업체들이1 0Mbps의 전용대여폭을 가지고 라우팅(방식이 서로 다른 랜을 연결하는 일)기능을 탑재한 스위칭장비를 개발、 잇달아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하나의 백본 아래서 구동되는 하위 LAN을 연결하는 장비였던 라우 터가 점차 스위칭장비로 대체되고 있으며 라우터는 랜과 장거리통신망(WAN) 을 연결하는 데 주로 쓰이고 있다.
또 스위칭장비는 LAN규모가 작을 경우 데이터를 각 단말에 분배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허브까지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콜랩스트 백본방식이 대세라는 사실은 분명하지만 회사의 성격에 따라 FDDI백본방식도 여전히 유효하다"면서 회사인력이 한 곳(혹은 건물)에 집중돼 있으면 콜랩스트 백본방식이 유리하고 유통회 사처럼 전국적으로 분산돼 있으면 라우터를 사용하는 FDDI백본방식도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까지 스위칭 장비를 출시한 업체는 시스코 쓰리콤 베이네트워크 뉴 브리지 자이랜 등 대다수 LAN장비업체를 망라하고 있는데 이들 제품은 가상 (Virtual)랜、 라우팅、 비동기전송모드(ATM)로 전환 등의 지원 여부를 놓고다소 기능적인 차이가 있다. <이균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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