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정보통신기기 업체인 코오롱정보통신이 양판대리점체제를 구축、 통신기 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코오롱정보통신(대표 송대평)은 통신기기 사업을 확대하고 제품판매를 활성 화하기 위해 통신기기 대리점의 상호를 "텔레시티(Tele City)"로 정하고 본격적인 양판대리점 영업체제에 들어간다고 4일 밝혔다.
코오롱정보통신은 이를 위해 휴대용 전화기중심의 통신기기 판매대리점의 간판을 이달말까지 전면 교체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한 그동안 부진했던 통신기기 판매활성화를 위해 20개에 그치고있는 유통망을, 올해 말까지 전국적으로 50개점으로 확대하고 96년말까지 신규대리점을 포함하여 총 1백여개의 통신기기 대리점을 개설할 계획이다.
코오롱정보통신은 앞으로 통신기기 대리점 "텔레시티"의 양판점화를 가속화 하기 위해 취급품목의 브랜드 수를 대폭 늘려 국내외 유.무선 통신기기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게 해 양판 대리점체제로 유통조직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 회사는 취급품목의 다양화와 더불어 통신기기 신규대리점 개설 확대를 기반으로 지역 밀착형 통신기기 양판점체제를 구축、 통신기기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최근 핀란드 노키아사와 국내총판 관계를 청산한 코오롱정보통신은 휴대전화 독자브랜드인 "코오롱 3700"을 출시해 통신기기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강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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