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NEC, 컬러PDP 사업화

일본의 NEC가 컬러 플라즈마 디스플레이(PDP)사업에 본격 나선다. 일본경제신문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NEC는 벽걸이TV나 대화면 멀티미디어를 표시 하는 컬러PDP의 사업에 착수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NEC는 오는 7월 3일 특별프로젝트그룹내에 "컬러PDP사업추진본부"를 설치할 예정이 다. 이 회사는 금년중에 50억엔을 투입、 다마가와사업소에 월 1천매규모의 생산 능력을 가진 양산라인을 설치하고 내년부터 가동해 97년에는 월산능력을 1만매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00년까지 총 8백50억엔을 투자、 월 15만 매 생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다.

NEC는 컬러PDP의 매출규모를 2000년도에 1천억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내년후반부터 40인치형 컬러 PDP의 양산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컬러PDP는 60인 치형급의 대형 화면에까지 대응할 수 있는 데다 박형.경량.광시야각(1백60 도)의 특징을 갖고 있어 벽걸이형 TV나 멀티미디어 디스플레이로 주목받고있다. NEC는 이 컬러PDP의 시장규모가 오는 98년에 1천1백억엔、 2000년에 2천6백 억엔、 그리고 2002년에는 7천6백억엔규모로 계속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NEC는 이와 관련、 이미 지난 92년 7월 연구개발그룹내에 컬러PDP개발센터를설치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40인치형 컬러PDP의 시제품 제작에도 성공했다.

<신기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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