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차례 출시가 연기돼 왔던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윈도즈 95"가 드디어 오는 8월 24일 출시된다.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환경과 플러그 앤드 플레이"라고 하는 시스템 설치의 간편성、 네트워킹기능의 강화등으로 특징지워지는 이 새로운 운용체계는 컴퓨터 사용환경에 일대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의 데뷔 첫 해인 올해 2천만 장、 내년 6천만장을 판매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또한 "윈도즈 95"자체의 판매는 물론 그동안 이 제품이 발표될 때까지 컴퓨터 구입을 미뤄왔던 사용자들의 대기수요와 신규수요까지 한꺼번에 촉발시키면서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주변기기업체들의 향후 경기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게 지배적인 전망이다.
그중에서 예상될 수 있는 현상중의 하나가 컴퓨터 판매업체들의 획기적인 매출증대. "윈도즈 95"가 최소한 486이상에서 자유롭게 운용되기 때문에 기존의 386이 하 컴퓨터 기종을 가지고 있는 사용자들은 적극적으로 기종 교체를 고려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테크데이터나 메리셀같은 미국의 유력한 컴퓨터 판매업체들은 이러한 대체수요가 매출로 이어질 것으로 낙관하고 벌써부터 물량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윈도즈 95"는 새로운 유틸리티 프로그램을 요구한다.
바이러스 예방이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백업 툴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유틸리티 프로그램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 시장에서 85%의 물량을 공급하고 있는 시멘텍사의 주가도 크게 올라가고 있다.
메모리업계도 "윈도즈 95"의 영향권에 들어있기는 마찬가지.
시험판 결과에서도 밝혀졌듯이 "윈도즈95"가 4MB는 물론이고 8MB용량의 컴퓨터에서도 리세팅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제대로 성능을 실현시키기 힘들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16MB이상 대용량의 메모리를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마이크론이나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와 같은 메모리업체들은 16 MB를 주력제품으로 하는 판매전략을 수립하는데 여념이 없다.
멀티미디어 응용 소프트웨어 및 그래픽보드업계의 행보 또한 분주하다.
"윈도즈 95"의 특징중에 하나인 멀티미디어 기능의 강화로 CD롬 드라이브가 장착된 PC의 구입과 함께 멀티미디어 타이틀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응용 소프트웨어업체들은 더욱 강력해진 운용체계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윈도즈 95"의 사용을 위해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지 않고 그래픽보드나 멀티미디어 칩을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많아지게 되며 이에 대한 수요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윈도즈 95"의 강력한 네트워킹 기능은 고성능 모뎀과 온라인 통신에 필요한 장비등의 수요로 이어진다는 것. 따라서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도 "윈도즈 95"의 성공을 고대하고 있다.
이렇듯 "윈도즈 95"의 출하는 컴퓨터 운용체계시장의 판도를 바꾸어 놓을뿐만 아니라 하드웨어나 응용 소프트웨어.유틸리티.모뎀.반도체 등 컴퓨터산업 전반에 걸친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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