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통신기기업체 노키아사의 성장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영"파이낸셜 타임즈"지에 따르면 노키아는 올들어 지난 4월까지 매출이 1백1 4억마르카(26억2천2백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과감한 경영쇄신과 함께 이동통신부문에서의 성공적인 변신으로 세계 휴대전화시장에서 미모토롤러사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는 노키아는 93년부터 흑자 기조로 돌아서기 시작、수익면에서도 계속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휴대전화부문은 급속히 확대되고 있는 미국과 일본시장에서 의 판매증가에 힘입어 46억7천만마르카로 작년 동기에 비해 거의 2배를 기록 했으며 통신장비부문은 50%가 늘어난 28억마르카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통신분야에서의 경쟁격화에 따라 업계의 이윤율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추세에서 노키아의 성장율도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또한 지배적이다. 하지만 올해 4월까지의 이같은 실적호조가 노키아의 시장점유율 확대 야심에 자신감 을 더해 줄 것이라는 데는 이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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