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서 여성인력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은 근무기간이 짧아 각 기업들이 그동안 여성인재 개발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은데다 여직원 스스로도 노력을 소홀히 했기 때문으로 지적됐다.
LG전자 여성인재 개발팀이 최근 조사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인력의 회사 내 적응 및 직무 개선력은 8~9급 사원 기준으로 57점 수준에 머물고 있고 정보수집 및 분석력은 52점으로, 남성인력보다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인력의 도전의식과 최고의식은 각각 55점과 60점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스스로 분명한 비전(60점)을 갖고 있는 경우도 많지 않은 것으로 분석 됐다. 이는 기업이 여사원들에게 주로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맡기고 순환근무 의 기회를 주지 않는데다 전공、 적성 등을 고려하지 않고 직무를 부여하는 등 여성인력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업의 여성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이 크게 미흡하고 결혼후 근무 할 수 있는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은 것도 여사원의 근무기간을 짧게 해 결국 여성인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게 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성인재 개발팀은 기업이 여성인력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우선 각종제도의 기준설정 및 운용시에 남녀비율을 동등하게 적용하는 등 환경 개선과 더불어 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여성인력의 순환 근무 확대 등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LG전자의 경우는 여성인력의 활용을 통해 사업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하이미디어 타이틀팀에 여사원을 집중 배치하고 여사원 중심으로 구성된 영업전진팀 가칭 을 신설해 대고객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서비스 기능직 여성도 적극 양성、 활용할 계획이다. <이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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