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회째를 맞는 SEK`95가 국내 최대 컴퓨터.SW전시행사 답게 관련업계의 신제품및 업그레이드제품의 경연장이 되고 있다.
20일 주최측이 최종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SEK`95에는 모두 1백85개사2 천3백20여점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지난 1년동안 공식적으로 발표되지 않은 신개발품은 전체 24%인 5백50여점, 기존 제품의 업그레이드는 39%인 9백여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출품사들이 이번 행사기간동안 정식으로 일반에 첫선을 보인 제품 은 전체 출품작가운데 73%인 1천4백50여점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나 SEK가 대규모 집단 신제품발표 행사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에첫선을 보이게 된 신제품 1천4백50여점을 분야별로 보면 멀티미디어C D롬타이틀을 포함한 SW가 6백여점으로 가장 많았고 그뒤를 소모품과 액서서리 주변기기류가 잇고 있다.
이처럼 관련업계가 신개발품이나 업그레이드제품 공개를 SEK 행사기간에 맞추고 있는 것은 최근 컴덱스쇼 등 세계적인 전시회 운영 관행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서 대규모 관람객이 몰리는 행사장이 제품시연 및 홍보효과가 높기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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