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니전기.고니정밀.국제전열공업 등 수정부품업체들이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정부품업체들이 관련산업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액 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50%이상 크게 늘어나는 등 사상 유례없는 호황을 구가하고 있다.
지난 90년말부터 뚜렷한 하향곡선을 그렸던 업계가 이처럼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은 통신산업의 확대로 수정부품의 신규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다가 엔 고로 인해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공략이 크게 주효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풀이된다. 지난해 1백31억원의 반기매출(93년10월~94년3월)을 올렸던 싸니전기는 UM4.
ATS 등 통신기기용 초소형 수정진동자부문의 매출호조에 힘입어 올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이상 늘어난 1백77억원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현재 주문초과로 전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는 고니정밀은 수정진동자.수정 발진기.수정필터 등 3대 수정부품류와 TCXO.VCXO 등 응용제품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대비 50%이상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국제전열공업도 수정발진기.수정필터등 주력품목의 수요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고 있는데다 TCKO.VCXO등 고부가부품에 대한 미국.일본 등 해외수 요가 크게 늘어 전년대비 30%를 훨씬 웃도는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알려졌다. 업계관계자들은 PC.셀룰러폰.무선호출기 등 정보통신산업이 앞으로도 큰 폭의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정부품업계의 호황이 상당기간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중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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