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가 그룹 계열사의 보증기관으로 전락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12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한달동안 대그룹 종합상사의 채무보증 공시현황을 집계한 결과 현대종합상사、 LG종합상사、 (주)대우 등 3개 종합상사가 해외 현지법인을 비롯한 계열사의 채무에 대해 지급보증한 액수는 총 3천9백65억여원에 달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현재 증권거래소 규정에는 자기자본의 10%를 넘는 액수의 지급보증 에 대해서만 공시하도록 돼 있어 종합상사의 계열기업에 대한 실제 지급보증 규모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종합상사는 영국현지법인에 1억4천만달러의 지급을 보증한 것을 비롯해일본 홍콩 등 현지법인에 대해서도 2억7천만달러、 엔화 10억엔의 지급보증을 섰다.
(주)대우는 지난달 대우중공업이 운영자금으로 조달한 1천79억원에 대해 지급보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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