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동통신(KMT)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열차와 고속버스에 이동 무선공중전화를 대폭 증설한다.
한국이동통신(대표 서정욱)은 휴가철을 맞아 새마을호 열차와 우등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에 설치된 이동무선 공중전화의 사용량이 폭증할 것으로 전망 이달말 까지 총 78대의 이동무선공중전화를 증설할 계획이다.
한국이통은 우선 이동공중전화 사용량이 가장 많은 우등고속버스와 새마을호 열차에 각각 10대와 20대의 이동공중전화를 증설、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우등고속버스와 새마을호 열차에 설치된 이동공중전화는 지난해말 1천5 0대와 20대에서 1천60대와 40대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한국이통은 휴가철 이용이 늘어나는 관광버스에도 18대의 이동무 선공중전화를 증설、 총 22대로 늘릴 방침이며 공항 리무진 버스나 시내 직행좌석버스에도 각각 12대와 14대를 증설키로 했다.
한국이통은 휴가철 이후에도 이동공중 무선전화기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 올 연말까지 6백여대를 추가 설치해 총 1천9백대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동 무선공중전화서비스는 한국이동통신이 제공중인 이동전화서비스를 공중 전화형태로 변형시킨 것으로, 대중교통수단에 전화기를 설치하고 관리업무는 교통사업자에게 위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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