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채널을 비롯한 케이블TV방송들이 최근들어 앞다퉈 하이텔 천리안 등 PC통신서비스와 접목、 시청자 의견접수와 양방향 교육 등 각종 부가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케이블TV 교육전문채널인 채널 23번 두산수퍼네트워크(DSN.대표 권태명)는 지난달 27일부터 PC통신 하이텔로 각종 교육정보와 프로그램 안내, 방송내용 및 학습내용에 관한 문의를 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시했다.
PC통신 이용자는 하이텔 초기화면에서 "go DSN"으로 들어가면 이같은 내용을 조회해볼 수 있고 특히 방송을 보면서 잘 이해하지 못한 부분이나、 어려운 문제 등에 대해 학생들이 질문을 하면 담당 교사들이 직접 전자 메일을 통해 설명해주는 "DSN 과외방"까지 개설돼 있다.
또 영화전문채널인 채널 23번 대우시네마네트워크(DCN.대표 배순훈)도 지난1 일부터 PC통신 천리안을 통해 최신 방영작 및 방영일정을 공개하고 있고、이 달 중순부터는 하이텔을 통해서도 같은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다.
천리안은 초기화면에서 "go DWE"로、 하이텔은 "go DCN"으로 들어가면볼 수 있는데 특히 천리안을 통해서는 방영작중 우수작의 하이라이트 장면을 공개함으로써 PC통신가입자와 영상세대들에게 입체적인 감상의 기회를 제공 하고 있다.
"DCN 프로그램 안내"코너에서는 장르、 날짜、 제목별로 상영작을 알 수 있고 주간 추천화제작、 해외영화제수상작에 대한 자세한 정보、 자체 제작프로인 "인사이드 헐리웃" "시네매거진" 등의 내용도 미리 볼 수 있다. 또 "시 청자 참여" 코너에서는 시청자가 본 최고의 영화 3편과 보고싶은 영화 3편을 선정하는 "영화베스트 3&3"와, 방영작과 채널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는 "DCN 시청자모니터"코너도 마련돼 있다.
교통관광채널인 채널 28번 교통관광텔레비전(TTN.대표 조봉균)도 최근 "TTN 시청자 보호상담실"을 운영하는 동시에 하이텔에 시청자 의견청취를 위한 통신창구를 마련했다. PC통신 이용자들은 하이텔에서 "ch28TTN"으로 불만사 항이나 의견을 보내면 된다. <조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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